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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ro. 스스로를 정의할 수 있는 삶으로.

 쉽게 상상이 안된다. 30년 뒤의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지, 어떤 마음으로 출근과 퇴근을 (혹은 무직자의 루틴을) 반복하고 있을지. 빠르게 변해버리는 세상속에서 영원히 선호될 직업이나 직장은 없을테니. 내 루틴을 스스로 만들어가려면 내 사업을 하는게 필수적이지 않을까? 내가 버는 돈이 나를 정의하는 삶이 계속될 수는 없으니까. 그럼 먼훗날의 내가 누구인지 잃어버릴 테니까. 내가 만들어낼 생산물 혹은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행복감같은 것들이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는 일부분인 것이 더 즐거울 삶 일테니까.  그래서 더 경제적인 안정감에 몰두하게 되는 요즘이다. 궁핍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으면 한다. 동시에 내가 할 일이 다른 누군가를 정의하는데 쓰이는 것보다, 나를 정의하는데 쓰였으면 한다. 적어도 우리 가족의 식비나 병원비처럼, 기본적인 생활비를 걱정해야하는 삶이 아니었으면 한다.  그래서 부자가 되고싶다. 내게 부자란, 꾸준하게 들어오는 불로소득이 많은 사람이다.  그 소득이 최소 현재월급의 60%는 되었으면 한다. 언젠가 100%를 넘어설테고 또 새로 생겨날 목표와 계획이 있겠지 싶다. 그러한 생각의 변화를 기록해나가고 싶다. 누군가는 내 자산금액이 늘어나는 속도, 혹은 어떤 종목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는지가 제일 관심이 많겠지만. 나에게 보다 궁극적인건, 그 소득의 안정감으로 인해서 내가 나를 정의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할 수 있게될 그 순간은 언제일지가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. 지금으로서의 목표는 10년내에 시도하는 것이지만, 내 저축과 투자의 결과에 따라서 당겨지거나 또 미뤄질 수 있겠지. 백발의 백만장자가 되어있을 내 모습이 기대된다. 나의 생산과 결과가 스스로를 정의할 미래의 내 인생이 기대된다.  내 아내도, 형제도, 친구들도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등한 수준의 여유로움을 지니며 살아갈 수 있길. 부디 그 성장과 기록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.

intro. 남색 회색 그리고 하얀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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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오랜 기간 유니폼을 입는 일을 해서 그런가? 꽤나 자주, 입을 옷을 고르는 일이 참 귀찮다는 생각을 해왔다. 20대즈음부터 옷이나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던터라, 그래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는 패션에 꽤나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. 귀찮다 혹은 부질없다 라는 생각이 크게 강해졌던 두 개의 이유가 있었다면 그 첫번째는 캐나다에서의 1년간의 생활이었다. 27살에 떠났던 워킹홀리데이에서 아무도 날 모르는 삶은 꽤나 자유로웠다. 워낙에 다인종이고, 다양한 사람이 있는 그곳에서는 긍정적인 접근으론 다른이의 개성을 꽤나 존중해주는 분위기를, 회의적인 생각으론 남 일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. 개인적인 편견일수도, 혹은 외부인이자 임시거주인으로서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여겼던 소외감때문에 든 생각일 수도 있다. 2016년 10월,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의 작별회식.  이유야 어찌되었던 그와중에 내가 제일 좋았던 부분을 짚어보자면, 한국에서보다 나의 용모에 두는 관심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. 한정된 시간과 더 한정된 생활비를 집중할 부분은 옷 보다는 여행, 미용보다는 음식이었고 그야말로 ‘집히는 대로 입는’생활을 할 수 있었다. 살아온 나날에 비해 매우 짧은 시간임에도, 한국에 돌아와서는 분명 ‘우리는 참 남의 용모에 많은 신경을 쓰는구나’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. 어찌하겠나, 그 속으로 돌아온 나도 다시 내 용모를 단정과 개성 그 사이에 두고 싶다는,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잡았다. 분명한건 그러한 마음이 전보다는 변두리에 자리잡았고, 100개의 우선순위가 있다면 적어도 10칸이상은 후순위로 밀려나 있었다.  그리고 그 두 번째 이유는, 당연하게도 나이가 들어감이 아닐까.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는 핑계인지 현실인지 나를 포함 주변의 남자들이 옷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퍽 식어감을 느꼈다. 불편한 옷에 가는 손길도 많이 줄고 왜 이렇게 옷을 고르는 시간이 아까운지. 아이러니하게도 ‘참 입을 옷 없다’라는 ...

intro. 내가 원하는 나를 갖기 위한 결심

 이불 속에 꼬깃 누워있는 동안에도 세상만사 다 들여다보이는 그런 삶이다. 아이폰 하나 손에 쥐고 누워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두시간 세시간은 기본인 나날들. 밤에는 늦게까지 잠 못이루고, 아침에는 지각하기 직전까지 끝끝내 버티는 그런 날이 반복되다보니 스스로가 한심한 정도를 넘어서 비참해지는 수준이랄까. 나는 왜 이렇게 자제력이 없는걸까.  그런 나를 인정하고, 조종해보고 싶었다. 습관이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니, 원하는 습관을 갖도록 주변 환경을 바꿔봄으로서 내 스스로를 조종해보아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. 그 시작은 침실에 아이폰 충전기를 두지 않는 것 이었다. 거실에 둔 테이블에 충전기를 두니, 침실에 들어가는 순간에는 내 손에서 아이폰을 떼어놓아야만 했다. 그 변화 하나로, 밤 그리고 아침에 내 수면을 방해하는 시간이 사라지고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.  침대에만 누워 허우적대는 시간을 줄여보았으니, 이제 ‘알지 않아도 될 것들’에서 내 신경들을 잠시나마 떼어내는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보고 싶다. 그게 이 클럽에서 공유하려는 내 기록이다. 나를 점점 더 옭아매는 자극적인 콘텐츠들을 어떻게하면 잠시나마 잊고 살 수 있는지, 그래서 침대 밖으로 뻗쳐나와 내 시간들을 소중하게 보내보고, 내 손바닥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도록 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해 볼 것이다. 그러니 공감한다면, 당신의 방법도 이야기도 그리고 실패와 좌절도 넉넉히 풀어내주었으면 좋겠다. 우리 서로를 끄집어내어 몸에도 마음에도 여유라는 바람을 불어넣어 보자.